※ 신규, 기간 변동, 장소 변동 등이 일어난 전시회입니다.
전시 설명
개요: 전시 > 서울 전시
기간: 2022.07.04.(월) ~ 2022.09.05.(월)
시간: 07:00 ~ 24:00
장소: 탐앤탐스 창동본점
요금: 무료
세부 설명
어느 날 제 몸에서 떨어져나간 굳은살을 손에 들고 한참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힘이 들어 떨어져 나간 것일까? 얼마나 힘들었을까? 힘이 들어 떨어져 나가면서도 나를 보호해 주기 위해 외부의 자극들을 맨 앞에 서서 버티며 혼신의 힘을 다했을 굳은 껍질 덩어리…
굳은살을 바라보고 있으니 그 모양이 여러겹의 층을 이루고 있었고, 그 모습이 마치 소나무의 껍질과 매우 유사해 보였습니다. 소나무 껍질도 여러 겹을 이루는 동안 바람과 비를 맞으며 그 푸르름을 유지시켜주는 갑옷의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원래부터 껍질이 아니었을 텐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밖으로, 밖으로 밀려나 최전방 방어막이 되어, 그 안의 생명을 유지시켜주고 있을 텐데, 그리고 언젠가 자연으로 돌아가 다시 자연의 시간을 지내고 다시 양분으로 그들에게 돌아 갈 텐데’ 하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저의 굳은살이나 소나무의 껍질도 그 내부의 무언가를 보호하고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갑옷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죽어가면서도 마주하는 대상들에게는 어떻게 살아왔는지 아무 말 없이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느냐에 따라, 어느 환경에 있느냐에 따라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고 각자 다른 해석으로 새겨 넣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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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설명
장소명: 탐앤탐스 창동본점
전화번호: 02-543-3242
위치: 서울 도봉구 노해로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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