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뒤에도 이어지는 길

전시 한눈에 보기
공식 정보 확인- 기간
- 2026-09-09 ~ 2026-10-11
- 장소
- 서울공예박물관 전시3동 1층 쇼윈도 갤러리
- 시간
- 화요일~일요일 10:00~18:00
- 관람료
- 무료
- 작가
- 김아야, 김예슬
- 주소
-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
사라진 뒤에도 이어지는 길 전시를 소개합니다. 종로구 율곡로를 지나다 보면 서울공예박물관의 쇼윈도 갤러리 안에서 조용히 이어지는 새로운 풍경을 마주하게 됩니다. 얇은 천과 실로 만들어진 부드러운 길 위로, 흙으로 빚은 작은 동물들이 줄지어 어딘가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는 서울공예박물관과 서울문화재단 신당창작아케이드가 함께 준비한 다섯 번째 ‘공예동행@쇼윈도’ 프로젝트인 김아야, 김예슬 작가의 《사라진 뒤에도 이어지는 길》입니다. 박물관 전시실 문을 열고 들어가지 않아도, 거리를 걷는 누구나 일상 속에서 공예 작품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사라진 뒤에도 이어지는 길 관람 정보

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 장례 문화에서 망자를 떠나보낼 때 사용하는 꽃상여, 그리고 그 상여를 장식하는 인형인 꼭두에서 출발합니다. 두 작가는 죽음을 단순한 단절로 해석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또 다른 공간을 향해 나아가는 이동의 과정이자 새로운 여정으로 바라봅니다.
김아야 작가는 양모 펠트와 얇은 노방, 한지를 겹겹이 엮어 부드러운 언덕과 구불구불한 길을 형상화했습니다. 그 위로 김예슬 작가가 흙을 빚고 구워낸 말, 닭, 잉어, 기린, 학 등의 도자 동물들이 놓여 있습니다.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두 공예가 만나 출발과 이동, 분해와 재구성이라는 긴 이야기의 한 장면을 시각적으로 풀어냅니다.
유리창 너머로 작품의 여정을 따라가는 시간

전시를 볼 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가볍고 투명한 섬유와 단단하고 묵직한 도자라는 이질적인 재료가 어우러지는 방식입니다. 완전히 다른 두 가지 물성이 어떻게 서로를 해치지 않고 하나의 풍경을 만들어내는지 살펴보는 것이 첫 번째 관람 포인트입니다.
또한, 과거 상여를 장식하며 망자의 길을 안내했던 꼭두의 의미가 동시대 공예 작가들의 언어로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비교해 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전통적인 시선이 현대적인 소재와 조형 방식을 만나 쇼윈도 안에 새롭게 펼쳐집니다.
쇼윈도 갤러리는 관람객이 밖에서도 작품을 온전히 볼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거리를 걷다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유리창 밖에서 동물 형상들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그 여정을 조용히 따라가 보는 관람을 권해 드립니다.
언제,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종로의 거리에서 누구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전시의 기본 정보를 정리해 드립니다. 별도의 예약 없이 무료로 열려 있는 공간입니다.
- 전시명: 사라진 뒤에도 이어지는 길
- 참여 작가: 김아야, 김예슬
- 전시 기간: 2026년 9월 9일 ~ 2026년 10월 11일
- 전시 장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 서울공예박물관 전시3동 1층 쇼윈도 갤러리
- 관람 시간: 화요일~일요일 10: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 관람료: 무료
이 사이트에 공개된 다른 전시 정보는 봉주르 장자크 상페 세상을 그린 시선과 아직 이제는 여전히 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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